왕돈까스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란 JD
@집근처 홍익돈까스
집근처 카페 '나무이젤'에서 먹은 아포가토.
개인적으로 옥계 팀버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초롱이 밖에 모르는 JD
2016년 6월 24일
왕돈까스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란 JD
@집근처 홍익돈까스
집근처 카페 '나무이젤'에서 먹은 아포가토.
개인적으로 옥계 팀버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초롱이 밖에 모르는 JD
2016년 6월 24일
누구든 자신에 관해 얘기하면 안됩니다.
마음을 털어놓고나면 우린 더욱 가난하고 외로워지니까요.
속마음을 서로에게 얘기함으로써 타인과 가까워지리라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합니다.
침묵 속의 공감만이 인간을 가깝게 할 뿐입니다.
루이제 린저 / 생의 한가운데
한충희, 회사, 운동, 커피. 이러한 단순한 사물들의 집합은 절대 나를 완벽히 설명할 수가 없다. 이것들은 단지 명사들의 나열에 불과하지만, '구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34살의 한충희'는 '구미 외딴곳에 위치한, 너무나 재밌는(?) 독일계회사에 다니며' '퇴근후엔 금오산과 문성지에서 운동을 하고' '밤늦게까지 마실 커피 한 잔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한다' 이러한 '한충희에 대한' '사실'들은 나를 좀 더 정확하게 정의를 내려준다.
단순희 '한충희'라는 사물로써가 아니라 '한충희에 대한' '사실'로서 존재한다.